로드FC 039 대진 중에서
함서희 경기와 함께 제일 관심을 모았던
천선유의 요시코에 대한 리벤지 매치 결과.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요시코의 손쉬운 승리로 끝이 났다.
지난 2월의 경기에서는 요시코의 눈찌르기 반칙으로
페이스를 잃어서 졌다고 변명을 할 수 있었겠지만
오늘의 경기는 그냥 경기력에서도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 경기.
애초에 15kg 이상의 체중 차이를 극복할 만큼
천선유의 기술이 좋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패배를 예상했고 결과는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요시코를 견제할
타격 기술이 완성된 상태도 아니고
체중차이를 극복할 그라운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화제성으로 먹고 사는 로드FC니까 뭐 괜찮으려나.
오늘의 패배로 천선유는 아마추어 1패를 포함해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열심히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겠지만
다른 단체에서 이런 기록이면 퇴출 대상이겠지.
하지만 로드FC는 그렇지 않을 것 같고.
격투기 팬들이 로드FC에게 원하는 건
선수들의 수준높은 경기력이지,
예쁜 여성 선수의 무기력한 모습이 아닐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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