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보이스> 나쁘지 않은 장르물. 장혁과 조연들의 좋은 연기.(보이스 여고생/무진혁 아내/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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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OCN <보이스> 나쁘지 않은 장르물. 장혁과 조연들의 좋은 연기.(보이스 여고생/무진혁 아내/살인범)

by Crim 2017. 1. 15.

 

OCN의 새로운 주말드라마 <보이스> 첫 회가 방영됐다.

 

OCN에서 잘 만드는 편인 장르물인지라 기대가 되는데

 

첫 회의 느낌은 나쁘지 않은 상태.

 

 

죽은 아내를 보는 장혁의 감정연기는 역시 좋았고

 

그의 '절권도'도 아직까지는 보기에 흥미로웠다.

 

그가 자주 보여줬던 표정들이 또 반복되지만

 

그의 시그니처 표정이니까 넘어갈 수 있을 듯 하고.

 

어쨌든 주인공 무진혁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조금 아쉬운 건 이하나의 캐릭터.

 

무슨 경찰 4명만 수색을 하느냐! 허술하다!

 

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드라마 상으로는 꽤 긴 시간이었지만

 

극중에서는 10분도 안되는 시간이었으니

 

충분히 그럴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건나고 하는 수색이야 병력투입이 많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런 것들은 큰 문제가 아닌데

 

이하나의 대사 처리가 조금 어색한 느낌.

 

왜 그 긴박한 순간에 속삭이듯 말을 하는 건지는 잘...

 

꿀보이스라 듣기에는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아쉽기는 했다.

 

 

이런 아쉬움들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웠던 건

 

무진혁의 아내 등 조연들의 연기덕택.

 

무진혁의 아내로 나온 오연아씨는

 

대박드라마였던 <시그널>에서도 처음을 장식해줬는데

 

이번에도 몰입도 높은 연기로 보이스에 집중하게 해줬다.

 

1981년 생으로 알려진 오연아인데 참 외모도 좋고

 

제일 중요한 연기도 잘하고. 최고의 씬스틸러 인정!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된 여고생 역은

 

개그맨들이 많은 소속사인 코엔스타즈 소속의

 

배우 전수진 씨.

 

1988년생으로 <대박>, <태양의 후예>에서도

 

얼굴을 볼 수 있었던 연기력 좋은 배우.

 

이전 작보다 <보이스>에서 보여준 연기는 더 좋은 모습.

 

아. 극중에서 사고를 당하지는 않는다고.

 

 

이미 이런 사진이 떠버렸으니 뭐. ㅎ

 

어쨌든 한 번 출연으로 끝나지는 않아서 좋구만.

 

 

마지막, 연쇄살인범 역은

 

연기파 배우 김태한 씨가 맡았는데.

 

음. 이런 역은 참 잘 소화하는 배우인듯.

 

어쨌든 조연들의 연기가 보이스의 짜임새를 더 해줬다고 생각.

 

 

'소리'라는 것을 매개로 전개하는 드라마 보이스.

 

첫 회에서는 이하나의 '청감'능력이 딱히 멋진 느낌은 없었는데

 

점점 더 진화하는 모습을 통해서 더욱 흥미롭도록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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