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이복오빠인 최재석씨가 특검에서 밝혔다는 내용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12월 30일자에서
이상호 기자에 의해서 몇 가지가 밝혀져서 정리를 해본다.
방송내용을 받아적은 것이라 가독성이 떨어질 수도 있음을 양해바람.
1. 최태민-최순실 일가의 재산 규모는?
1993년 10월 최태민이 최재석에게 보여준 땅문서들이 있는데
30건이 넘는 양이었고 돈으로 환산하면 당시에도 천 억대 정도.
최태민의 역삼동 자택 지하의 200평 규모의 창고에는
명화 400점 등의 동산이 존재했다.
역삼동 자택에는 박근혜가 이용하던 내실이 있었는데
그 내실에 딸린 4평 규모의 금고에는
골드바, 조흥은행 양도성 예금증서, 현금, 달러등이 존재.
당시 평가액으로 1조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었다고.
최태민 사후 최순득과 최순천에게는 부동산을,
최순실에게는 1조의 동산을 넘겨준 것으로 추측.
1994년 최태민 사후부터 해외를 다니며 법인을 설립한 정황으로 볼 때
최씨 자매들의 돈세탁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 보여짐.
이와 관련한 것은 이미 특검에서 조사에 들어간 상태.
2. 최태민의 사망과 관련된 의혹
1993년 10월, 최태민은 최재석에게
"그 분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접어야 겠다" 고 말하며
"이 돈을 그분에게 돌려줘야겠다."는 취지의 말을 함.
당시 최태민의 재산은 처가 쪽으로도 차명분산이 된 상태.
따라서 이런 최태민의 의견에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고.
따라서 그쪽 세력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라 주장
(현재 살인혐의로 고발할 수 있는 팩트가 존재)
최태민이 살해 당했다고 보는 근거로는
먼저, 최순실이 우먼센스에서 했던 인터뷰에서 밝힌
최태민의 사망 내용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
만성신부전증 등으로 사망했다고 했으나
1993년 10월에 사우나에 만났을 당시에도 최태민은 매우 건강.
그래서 세브란스병원의 의료기록 결과를 확인해봤는데
사망 2달전 외래기록은 무릎통증밖에 없음 (만성신부전증 따위는 없음).
또한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사망진단서를 교부한 적이 없음.
병사하였다는 이야기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는 것.
병사하였다면 경찰에도 신고를 해야하는데 그것조차 없고
7월 1일에서야 사망신고를 했다고 함.
서울 J호텔 H회장의 증언에 따르면 5월 1일 사망도 맞는 것이 아니라고.
그가 알기로는 최태민의 사망일자는 4월 18일.
5월 1일 전에 매장된 것을 봤다고 증언했다.
매장신고도 안하고 매장을 했다는 것은 암매장을 의미.
당시에 암매장에 참여한 인부들의 증언도 있는데
'왜 장례식도 없이 매장을 하지?'라는 의문이 있었다고.
최태민의 사망은 박근혜도 몰랐다고 한다.
1994년 6월에 최재석이 박근혜를 방문했는데
당시 박근혜도 최태민과 연락이 닿지 않아
사람을 풀어서 소재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는 것.
즉, 최순실과 임선이등이 재산정리를 위해
조용히 처리 했다는 추측이 가능.
3. 김기춘-이상달-김장자-최순실-최태민의 관계
최재석 주변에는 새마음봉사단 출신이 많은데
김장자는 새마음봉사단 서울지역 단장을 맡았었다고.
당시 새마음봉사단 명예총재가 최태민이었다는 것은
최순실과 김장자의 관계가 오래됐음을 알 수 있는 증거.
또한 김장자의 남편 이상달은 최태민과 호형호제하던 사이.
최태민의 집에 제일 자주 찾아오던 인물이 이상달이었다고 한다.
김기춘이 최태민을 만나는 장면도 목격했었다고.
1984년 전후에 최태민을 찾아온 김기춘을
직접 본 것만 해도 두 번이라고 한다.
그리고 최태민이 김기춘이 많이 도와줬다는 이야기를
최재석에게 직접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고.
4. 그 밖의 이야기들
최태민의 매장위치는 용인의 한 곳.
당시 소유자는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
김찬경과 최순득 남편 장덕칠과 30년지기 친구사이.
현재 용인땅은 김찬경과 최순실이 공동소유자로 등록된 상태.
김찬경 최측근의 말에 따르면 저축은행 파동당시
감옥에 들어가게 된 김찬경 측이 최순실의 파워를 믿고
법정로비를 위해 공동소유로 돌려준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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