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발언에 대한 조윤선의 고소. 이 두사람의 인연은 악연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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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이혜훈 발언에 대한 조윤선의 고소. 이 두사람의 인연은 악연인걸까.

by Crim 2016. 12. 29.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혜훈 의원은

 

조윤선 장관과 최순실의 관계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며

 

조 장관이 최순실을 모른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조 장관은 즉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하겠다며 대응.

 

이혜훈 의원은 오히려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며 고소를 반기는 분위기.

 

 

박근혜의 여자인 조윤선 장관의 자리는

 

원래 전여옥과 이혜훈의 것이었다.

 

이혜훈은 2007년 당시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었고

 

줄곧 박근혜를 수행하는 입장이었는데

 

19대 총선때 친박 공천 바람에 휩쓸려 내쳐지고 말았고,

 

그 후 탈박을 해서 지금 이런 상황을 가지고 온 것.

 

17대 부터 텃밭을 다져온 서초갑 자리를

 

국정원 출신 김회선에게 공천주기위해 내치다니.

 

이혜훈 입장에서는 피꺼솟했을 일.

 

여기서 또 사람쓸 줄 모르는 박근혜-최순실의 면모가 드러난다.

 

이혜훈 의원 성격상 쓴소리를 안했을리는 없고

 

그런 이의원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새롭게 찾은 여자가 조윤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쉬지않고 한자리씩 맡은 걸 보면

 

정말 비위를 잘 맞춘 것 같기는 하다.

 

 

이혜훈과 조윤선 사이에는 악연이 있는데,

 

20대 총선 경선에서의 일이 바로 그 것.

 

자신의 지역구를 찾으려는 이혜훈 의원과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김회선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친박인 조윤선과의 경선이었는데

 

13표의 근소한 차이로 이혜훈의 승리로 끝이 났다.

 

새누리의 텃밭인 서초갑 지역구이기에

이혜훈 고소 조윤선 고소 허위사실

사실 공천만 받았으면 당선은 확실시 되는 것.

이혜훈 조윤선 악연

조윤선은 그렇게 공천에서 물을 먹고

 

다시 박근혜의 품으로 돌아가서

 

전공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문체부 장관직을 수행중.

이혜훈 조윤선 서초구 조윤선 장관 문화체육부

조윤선 최순실 이혜훈 의원 새누리당 개혁보수신당

조윤선 입장에서는 이혜훈이 상당히 미울 것이다.

 

경선에 안나왔더라면 자신은 지금 국회의원을 하면서

 

이렇게 대정부질문을 받고 있지도 않을 것이고

 

최순실 게이트에서도 한 발 물러나 있을 수 있었을 것이니까.

 

물론 블랙리스트 건으로 문제가 되긴 했겠지만.

 

 

과연 최순실-조윤선 발언이 수사가 될 것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결론이 날 것인지 궁금하다.

 

조윤선 장관의 성향상 '아몰랑'으로 버틸 것 같긴 한데.

 

어쩔 수 있나. 따뜻한 근혜 언니와 함께 떠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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