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새벽에 긴급체포되었다.
박영수 특검팀은 문형표 전 장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판단,
증거 인멸등의 우려가 있어
새벽 2시께 긴급체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문형표는 1956년 10월 11일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
2013년 12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
메르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한 인물.
하지만 4개월 후 메르스 방역 현장을 책임졌던
공무원 10여명이 중징계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수장이었던 문 전 장관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임명되자
많은 비판과 반대를 받았었다.
국민연금노조는 사퇴까지 요구했지만 묵살.
재임 후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이 있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문제에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특검팀의 긴급체포는 이 의혹이 사실임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이 긴급체포로 대통령 탄핵소추의 큰 이유 중 하나인
'뇌물죄'에 대한 입증이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삼성의 정유라 특혜 -> 박근혜(최순실)의 지시
-> 3천억의 손해를 감수한 합병 승인 이라는 것이
확실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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