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신천지 의혹보도. 사실이 아니더라도 반기문에게는 큰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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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반기문-신천지 의혹보도. 사실이 아니더라도 반기문에게는 큰 악재다.

by Crim 2016. 12. 29.

 

신천지 저격수 CBS에서 첫 보도를 한

 

반기문 총장과 신천지와의 관계 의혹.

 

일단 어떤 내용이냐 하면

 

신천지 산하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의 김남희 대표와

 

반기문 총장이 함께 사진을 찍은 홍보영상에 관한 것.

 

김남희 대표는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의 처로 알려져 있어

 

소위 '이단'이라고 알려진 신천지와 반기문 총장과의

 

관계가 돈독한 것이 아니냐라는 내용의 기사다.

 

 

이에 유엔 측에서는 즉각 반박을 했는데

 

저 사진은 그냥 행사장에서 찍힌 것이라는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이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뉴욕에서 있었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찍힌 것이고

 

해명처럼 누군지 모른 상태에서 포즈를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쨌든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면서

 

여러가지 검증과정에 있는 반기문에게

 

신천지와의 연관성에 관한 기사가 뜬 것은 상당한 악재다.

 

반기문을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층은

 

주로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신자들과

 

그 집합이 같은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런 개신교에서 이단 취급을 받는 신천지와 연관된다?

 

이는 반기문을 지지할 의사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명박, 박근혜 때도 신천지와의 연결 의혹이 있었지만

 

그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국내에서 정치를 하면서

 

'어느 정도 검증된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또한 그들을 도와주는 세력(언론 or 당)이 있었기에

 

어쨌든 넘어갈 수 있었지만 반기문은 다르다.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타이틀 말고는 증명된 것이 없고

 

그를 지지한다는 것을 확실히 하는 지원 세력도 없다.

 

아.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가 있기는 하겠네.

 

 

과연 반기문이 이러한 검증과정을 잘 이겨낼 것인지

 

아니면 현실정치의 어려움을 깨닫고

 

명예로운 노후를 보내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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