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민정수석인 조대환 수석이
이번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비판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 주목받고 있다.
일단 김기춘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
절대 최순실에 대해 몰랐을리가 없다는 것.
뭐 이거야 이미 동영상으로 확인이 된 바 있으니.
그런데, 조대환 수석이 이전에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이 된 건
김기춘의 지시로 보인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故 김영한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내용에 나온 이야기.
2014년 11월28일자의 내용인데,
‘세월호 진상조사위 17명-부위원장 겸 사무총장(정치지망생 好)’, ‘②석동현, ①조대환’
이라고 적혀있었고, 실제로 부위원장에 임명되었으니....
거기에 뇌물죄와 관련된 의견도 적었었는데
이번 사건이 '전두환 비자금'사건을 보면 알 것이라는 이야기.
즉, 포괄적 뇌물수수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마도 특조위 부위원장 사임 이후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 박근혜와 김기춘에게
많이 화가 난 상태였었나 보다.
다른 사람들처럼 토사구팽 당했구나 생각하고
진실을 말했던 그.
그런데 어쩌나...지금은 민정수석인데.
이럴때 보면 이정현 대표의 충성충성충성이
정말 대단한 것 같기는 하다.
썩은 동아줄을 끝까지 잡고 있는 걸 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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