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황교익이 지난 4월 2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혼밥과 관련해 했던 발언이 이제서야 논란(?)이 되는데,
일단 황교익이 혼밥하는 사람들을
'사회적 자폐아'라고 했다고 기사를 냈던 디스패치는
해당 기사를 삭제한 상태.
오보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글삭튀를 해버린 것.
tbs 홈페이지든 어디든 가서
4월 21일자 뉴스공장 4부를 들어보면
황교익의 발언에서 논란이 될 거리를 찾기는 힘들 것.
'자폐'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그것은 혼밥을 하지 않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통을 거부한 채 혼밥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니.
뭐 길게 설명할 것도 없이 딱 15분만 시간내서
해당 방송분을 들으면 논란이고 뭐고 할 거리가 아닌데 말이지.
바쁜 사회에서 혼밥은 불가피한 것임을 인정했고
혼밥하는 사람들을 비난한 것도 아닌데
이해력이 딸린 한 기자의 왜곡보도에
쓸데없는 논란이 일어난 상태.
이 논란은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더 확산되고.
'자폐'라는 단어를 안 썼다면 논란자체도 없었을 것 같다.
그 '자폐'라는 단어에만 매몰되어서
혼밥하는 사람들을 마치 장애가 있는 사람이다,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라고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좀 이해가 되지 않고.
황교익이 말한 것처럼 식사가 단지 영양분 보충이 아닌
사회적인 활동을 위한 행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혹은 굳이 그렇게까지 여기지 않는 사람도 있을 거다.
사람의 의견은 다양한 것인데
그런데 황교익이 이런 의견을 표현했다고
꼰대니 뭐니 하면서 비난을 하는 이유는 뭔지도 모르겠고.
꼰대라는 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기 자신들은 아닌지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지.
오늘 노컷뉴스에 황교익의 인터뷰가 떴다고.
황교익의 발언에 대한 핵심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하니 검색해서 참고를 하면 좋겠네.
어차피 '일부 트짹이'들은 절대 안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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