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VIP(박근혜) 5촌 살인사건.
박용철 박용수 라면먹다 사망
거의가 이미 알려진 내용들이 나왔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추가로 주목해야할 내용들이 몇 가지 있어서 정리해본다.
먼저, 박용수씨의 사체가 발견된 용암문 카운팅 기록.
박용수 씨가 죽은 날 그 시간에는 한 사람이 아닌
세 사람이 입장하고 퇴장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세 명이 입장했다가 두 명이 퇴장해야 맞는 거 아닌가 싶지만
아마도 이미 죽거나 혹은 의식이 없는 박용수를
누군가가 들쳐 업거나 하는 형태로 데리고 갔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을 증거가 아닌가 보인다.
다음은 국회의원 2명 포함 9명으로 구성되었던
2014년의 두바이 취재 내용.
아직도 크로스체크가 다 끝난 사항이 아닌 것인지
3박 4일간의 취재 내용 중 매우 극소수만 공개된 상태.
단, 정윤회라는 이름을 던져주기는 했다.
엄청난 양의 제보가 있었다고는 하는데
그것이 언제쯤 모두 공개될지는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에게 달려있는 것 같고.
어쨌든 중요한 건 정윤회라는 이름이 나온 것.
이는 박지만의 측근이 밝힌 것과 궤를 함께 하는데.
박지만은 측근에게 자신이 연루된 사건이 아니라며
사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이 사실을 확인하고자 박지만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현 시국에 응하기는 어렵다"라는 말로 거절했다고.
음. 그럼 한 곳으로 시선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마지막, 박용철과 박용수를 죽였을 것으로 추측되는
한 남자에게 들었다는 증언 녹취록.
이 증언에 따르면 한 남자가 박용철을 죽이라는 사주를 받았다며
그 일을 끝내면 '양복을 입는다'
즉, 공직에 오른다는 이야기까지 했다는 내용.
누가 시켰는지 물어봤는가 하니 나온 답변은
"○○○가."
이미 이름이 나온 정윤회거나
혹은 언급하기 힘든 그 이름이 붙으면 어울리는 조사 '가'.
하지만 이 말을 한 남자는
사건 이후 행방불명이 된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박용철 박용수 사건에 증인을 맡았던
조폭출신 황 모씨는 사건 이후 잠시 복역을 했고
복역이 끝나고 집에서 사발면을 먹다가
사레가 들려서 죽었다고 한다.
평소에 천식을 앓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기침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하지만 사레가 들려 죽을 정도로 심한 천식환자였다면
평소에도 흡입제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을 듯.
그렇다면 주위 사람들이 몰랐을 수는 없고.
고로, 황씨의 사망원인은 조금 의혹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
마티즈말고도 조심할 것이 더 늘었다...
당시 수사를 했던 강북경찰서의 서장은
김영일 총경이라는 사람.
현재는 퇴임하고 정치에 뜻을 두고 있다.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익산갑에 출마했으나 낙선
새누리당으로 출마했다는 것이 좀 찝찝하다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으니 뭐 일단 믿는 수 밖에.
과장 선에서 해결이 된 사건인지
혹은 서장 선에서 정리가 된 것인지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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