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 3차 청문회가 있었다.
오늘 출석한 증인 중 김영재 의원의 원장 김영재씨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청문회 내내 자기 회사가 받은 특혜가 없음을 강변하며
마치 화장품 홍보를 하는 듯한 느낌마저 줬었다.
이 김영재 원장이 언론에 등장하게 된 건
이번 최순실 게이트가 처음이 아니다.
15년전인 2001년 큰 논란이 되었던
개그우먼 이모씨(다 알겠지만 그래도 언급은...)의
지방흡입시술 관련해서 나왔던 K씨가 바로 이 인물.
(본명은 김영복인데 현재는 개명해서 김영재)
이씨와의 사업관련 트러블로 인해서
환자 개인 정보를 유출시켰던 파렴치한 의사가
바로 이 김영재 원장이었던 것이다.
김원장이 이씨의 시술사실을 폭로하게 된 원인은
이씨의 시술효과 전면부정에 더해
사업관련 트러블로 인한 이씨측의 협박이라고 밝혔으나
법정에서 결론난 바로는 협박사실은 허위였던 것으로.
그 결과 2003년에 김원장은 이씨 측에
72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었다.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5100030/2003/04/005100030200304232246437.html)
이 일로 인해 이씨는 활동중단을 하게 되고
당시 만나던 연인과도 헤어지게 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되었는데
이와 관련된 기사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을.
↓↓↓↓↓
http://www.donga.com/docs/magazine/woman_donga/200107/topic03.html
어쨌든 세월호 7시간의 퍼즐을 맞추는데
김영재 의혹 이영자 사건 정리 김영재 프로필
매우 중요한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김영재 원장인데 그는 역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자신이 청와대에 가지 않았다는 증거로 제시한
톨게이트 영수증도 맞지 않는 금액으로 인해
큰 의혹을 가지게 만들고 있는 상황.
이영자 지방흡입시술 폭로 김영재 이영자
김영재 의원 프로포폴 김영재 의원 이영자
자신에게 엄청난 특혜를 준 박근혜와 최순실에게
끝까지 충성을 하는 마음인 것일까
아니면 자기라도 살아보겠다는 마음인 것일까
혹은 진실을 말할 때 자신에게 가해질
무서운 위협이 두렵기 때문인 것일까.
아니면 정말로 청와대에 가지 않았던 것일까.
그가 15년전 보여줬던 모습이 있기에
그의 오늘 증언이 더욱 신빙성이 없다고 느껴지는 건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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