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단독으로 기사를 하나 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가 머리손질에 90분을 썼다는 것
해당 기사 링크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73544.html?_fr=mt1
박대통령의 전담 미용사인
토니앤가이 청담본점 정송주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밝히며 이런 기사를 냈다.
최순실의 10년 단골 미용사라는 정송주 원장.
SBS와의 인터뷰 내용을 옮겨 적어보면
[박 대통령 전속 미용사 : 제가 (머리 손질을) 하긴 했어요. (아침에 하긴 하셨어요?) 네.]
[박 대통령 전속 미용사 : 그건 일부러 왜냐면 옷을 그런 옷을 입으시잖아요.
그리고 그때 좀 비상사태였잖아요. (일부러 그렇게 (머리를 하신 거예요)? 그런 거죠.]
[박 대통령 전담 미용사 : 말 잘못했다가는 죽음이죠, 몇 시(에 갔는지) 이런 건 모르겠는데….]
[박 대통령 전담 미용사 : 나중에 다 밝혀질 텐데. 제가 할 말이 없어요.]
자. 일단 오전에 평소대로 청와대에 가서 머리를 손질했고
후에 다시 들어가 일부러 부스스한 머리를 연출했다는 것.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못하는 처지가 이해가 되니 패스.
오전에 머리 손질을 한 시간도
이미 세월호가 침몰되고 있는 오전 10시쯤.
그리고나서 오후에 또 90분 정도를 머리손질에 썼다?
아이들은 물 속에서 어떻게 되었는지도 모르는데?
이건 뭐. 무능력한 대통령을 떠나서
심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7시간 중에 2시간 30분은 머리 손질에 썼다치고
나머지 4시간 30분은 뭘했을까.
역시 주사였을까. 아니면 더 지저분한 일이었을까.
청문회같지 않은 청문회에 답답함만 더하는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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