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뭐 굳이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아도
어차피 다음 대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올수 있는 가능성은 적었으니.
대신 불출마 선언과 함께
박근혜 탄핵에 앞장서겠다고 발언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
기존 새누리당 지지자들에게는
'아! 그래도 보수는 살아있구나'라고
감동아닌 감동을 줬을 수 있겠지만
사실 이건 기존 상류층을 대변하던 김무성이
졸부같은 박근혜 세력에 대항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기존의 '가짜 보수'들을
아주 잘 이용하고 협력하는 존재였는데
박근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비박계와 재벌 등의 권력층에게는 불편한 상황.
어디 감히 대대로 귀족이었던 우리들에게
사이비 종교 교주한테 홀린
없는 집안의 딸 따위가 함부로 대해!
라는 생각을 오랜 기간 해왔을 것이고
이런 것이 이번에 확 발산되고 있는 것.
대대로 조선일보는 권력에 기생하는 언론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에 6.25 때는 북한에.
이건 이미 자료가 있으니 많이들 알 것이고.
그런 조선일보가 박근혜를 공격한다는 의미는
이미 썩은 동아줄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들이 조금이라도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스탠스를 취해야 한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중요한 건 이명박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
소위 보수라는 집단을 컨트롤할 사람은
현재로는 이명박 밖에 안보이는 상황이니.
자. MB. 당신의 패를 더 꺼내보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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