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필요없는
소통과 진실한 대화의 필요성이
한껏 느껴지는 프로그램인 <내 귀에 캔디>.
이번 장근석의 캔디는
많이들 예상했듯 역시 장도연.
재미있는 성격만큼
생각도 깊은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힐링을 받을 것 같은 느낌.
그런데 안 그럴 것 같은 캔디도 있었다.
지수의 캔디였던 서인영.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었던 그녀.
다른 커플들과는 다른 모습.
예뻐요! 보고 싶어!
이런 류의 대화를 원하는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게 그냥 소위 예전의 '폰팅' 느낌이 나버린.
집들이 컨셉이라 어쩔 수 없었으려나.
....근데 지수는 누가 푸쉬해주는 건지 궁금하구만.
이번 주에 제일 공감갔던 사람들은
서장훈과 소공녀 세라였던 윤세아.
서로 가슴속에 있는 말들을
허심탄회하게 주고 받으며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제대로 살렸던 것 같다.
작년 11월 25일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
그러면서 은연중에 위로하고 위로받는 모습.
윤세아가 통화 끝나고 우는 게 이해가 갈 정도였으니.
누군가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위로받고 싶은 사람들은 대리만족이라도 하자.
좋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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