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복면가왕 결정전!
결과는 로맨틱 흑기사 (a.k.a 로이킴)의 새 가왕 등극.
오늘 보여준 흑기사의 2번의 무대 모두 가왕의 자리에 부족함이 없었다.
로이킴의 달달한 보이스와 짙은 감성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기존에 알려진 것 이상의 것을 보여준 무대였다.
로이킴은 나이가 들수록 대단한 가수가 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오랜만에 감성파 가왕이 된 것 같구만.
더원은 아이유의 '좋은 날'을 선곡했으나.
자기도 알다시피 선곡이 참. 미스였다.
쉬운 길인 발라드를 선택하지 않은 모습은 멋졌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좋은 날'은 좀 미스였다는 생각.
하현우의 '판타스틱 베이비'같은 느낌을 주려 했는지 모르겠지만
더원의 매력을 전혀 뽐내지 못한 선곡.
부르면서 자기도 별로라는 걸 느꼈다니 할 말 없지.
그로 인해 3연승 실패. 이번주까지는 발라드를 해주지. 아깝.
팜므파탈은 역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
가왕후보 결정전까지 오긴 했지만
좀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복면가왕에서 나온 박효신 노래 중에는 제일 잘 소화한 것 같았지만.
그 목을 긁으면서 내는 소리가 없었다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여튼 박효신 노래는 느낌 살리기가 어려워.
스테파니의 가창력은 불후의 명곡에서 많이 보여줬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두꺼운(?) 여자 목소리를 선호하지 않아서.
어쨌든 스테파니를 춤잘추는 가수로만 인식하던 것에서
노래도 잘하는 가수로도 알아줬으면.
복면가왕 하면된다 더원 좋은날
냉동인간 강성훈은 노래하는 동안
복면가왕 흑기사 로이킴
가면의 방해를 많이 받는 느낌이었다.
복면가왕 팜므파탈 조현아 어반자카파
그게 아니었더라도 로이킴이 워낙에 잘해서...
복면가왕 오스카 강성훈 젝키
그래도 좀 아쉬울 것 같긴 하네.
복면가왕 비디오여행 스테파니
더원의 후려치는 발라드는 이제 못듣겠고
로이킴이 있을때 문명진도 한 번 나와보면 좋을텐데
이미 녹화는 끝났을 것이고.
다음주를 또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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