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걸레짝이 된 추경안 통과. 우원식 원내대표의 안일함이 걱정이다.
본문 바로가기
Issue/Social Issue

우여곡절 끝에 걸레짝이 된 추경안 통과. 우원식 원내대표의 안일함이 걱정이다.

by Crim 2017. 7. 22.

 

자유한국당의 참석 약속을 믿고

 

추경처리를 오늘로 미뤘던 정부와 여당.

 

그런데 역시 자유당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그 때문에 정족수가 미달되어 추경안 처리가 연기되는

 

그야말로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었다.

 

20여명에 달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불참도

 

참 어이가 없는 일이었고.

 

해외출장을 간 의원들이야 그렇다 쳐도

 

아들 면회를 간 것으로 알려진 우상호나

 

어떤 이유인지 알려지지도 않은 박용진 등의 모습은

 

절대로 용납할 수가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동안 추경안 통과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옆에서 뻔히 지켜본 사람들이 합당한 이유도 없이

 

불참을 한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 거지.

 

야당의 협조를 믿었다고 한들 별 일이 없었다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참석을 해야 맞는 거 아냐?

 

국민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라는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오늘 합리적인 사유없이 불참한 의원들을

 

엄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추미애 대표의 톡 내용이다.

 

마땅히 그래야한다. 추경안 통과 과정을 통해 드러난

 

더불어민주당 내 사쿠라들을 모두 걸러내야만

 

앞으로의 민주정부도 보장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야당이 협치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하려는 마음에서

 

불참을 했던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사쿠라들이 민주당 내에 존재하는 한

 

개헌 관련해서도 분탕질만 치게 될 것은 뻔한 일이라.

 

추미애 대표가 강한 심지를 가진 사람이라 참 다행.

 

반드시 불참 의원들의 불참 사유를 공개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네.

 

이번 과정을 통해서 우원식 원내대표의 무능함을

 

제대로 알 수 있었으니 어쩌면 불행 중 다행이려나.

 

자유당이 약속해서 그걸 믿었어요 ㅜㅜ

 

라는 말을 변명이라고 하고 있는 사람이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것이 참 한심할 따름.

 

추경을 통과시키기까지 노력한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거 아니냐! 문제는 자유당인데!

 

라고 하는 사람의 의견도 있을 수 있겠지.

 

그래. 원안대로 추경이 통과되었다고 한다면

 

우원식의 노력을 인정해 줄 수 있을 것 같어.

 

그런데 통과된 추경안은 '일자리 추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내용을 담고 있거든.

 

이럴 거면 이 난리를 피워가면서 통과시킬 이유가 없었다고.

 

괜히 야당들에게 '꼬장부리니까 먹히네?'라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라는 거지.

 

이래저래 할 말이 많은데 짜증나서 더 쓰기가 그렇네.

 

어휴 진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