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의원. 온갖 의혹제기의 달인. 이명박 참모출신이 국민의당에? (철새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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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이태규 의원. 온갖 의혹제기의 달인. 이명박 참모출신이 국민의당에? (철새 정치인)

by Crim 2017. 6. 7.

 

도덕성 검증이라는 명분하에

 

'상식'을 운운하면서 여러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이낙연 총리 청문회 당시에도 별소리를 다해서

 

어그로를 끌더니 강경화 후보자 청문회때도 마찬가지.

 

17년전 일이 자세히 기억이 안난다는 답변에

 

말도 안돼! 못 믿어! 기억안나면 일부러 한 거임. 어쨌든 그런거임.

 

이라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참...

 

 

이태규 의원은 1964년 3월 22일생. 올해 54세.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초선 의원.

 

이태규의 정치입문은 1990년 꼬마민주당 시절.

 

3당 야합을 반대하는 노무현 의원 등이 나와서 창당했던

 

꼬마민주당으로 정치에 입문한 사람이다.

 

그 후 민주당 쪽에서 활동을 하다가

 

2003년부터 한나라당에 합류, 본색을 드러냈다.

 

오세훈 캠프, 이명박 캠프 등에서

 

전략기획 분야에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했던 인물

 

 

MB 취임 이후 청와대에서 1달 정도만 근무 후

 

떠났다는 것을 근거로 MB와는 연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는 것 같던데 뭐 이것도 전략에 불과.

 

이상득을 내치려고 한 소장파의 중심 정두언이 밀려나며

 

측근인 이태규도 밀려났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가 다음으로 자리를 차지한 곳이

 

이명박이 낙하산 인사로 초토화 시켜버린 KT라는 걸 보면

 

넌 일단 밖에서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어봐.

 

MB 측근인 거 티나면 거부감 느끼는 사람 많을테니.

 

대신 KT 전무급 연봉이 이래저래 3억 정도되니까 괜찮지?

 

그거 받으면서 앞으로의 전략을 짜고 있어봐!

 

정도의 의미에서 이런 행보를 보인 건 아닐까?

 

그냥 다른 일 했으면 믿겠는데 KT에 낙하산으로 들어갔으니

 

MB가 신경을 안썼다고 보기엔 힘들거든.

 

이태규가 좋아하는 '상식'선에서 생각을 해보자면 말이지.



 

 

그렇게 1년 넘게 KT에서 근무하다가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로 다시 복귀해서 일하다

(2004년부터 2년간 여의도 연구소에서 일했었다)

 

2012년 '새정치 디자인 연구소'라는 곳을 차리고

 

19대 총선에 출마하려 했으나 친박인 김영선에 밀려버렸고

 

그러더니 붙은 것이 안철수 라인.

 

민주당에서 MB한테 갔다가 안철수에게 온다고?

 

허허허. 다른 건 몰라도 정치적 신념은 없는 것 같네.

 

안철수에 붙은 후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측과의

 

후보 단일화 협상 대표단으로도 나서기도 했고.

 

왜 그렇게 매끄럽지 못했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

 

이렇게 안철수의 곁에 붙어있더니만

 

결국 이번에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맡게 되었고.

 

그의 말처럼 MB와 관계가 전혀 없기를 바랄 뿐.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당이 MB아바타당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니.

 

 

온갖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그의 보좌관도 마찬가지

 

대선 전 '문재인 치매설'을 유포했던 인물 중 하나가

 

이태규 의원의 보좌관인 류 모씨.

 

글을 삭제하고 사과하기는 했지만 그걸로 끝날 일은 아니고.

 

이에 대한 처벌은 아직도 소식이 없네.

 

국민의당 측에서도 처벌한다더니 아직도 버젓이

 

이태규 의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것 같던데.

 

혹시라도 짤렸으면 국회 홈피에서 이름을 삭제하시든가.

 

'상식'을 운운하면서 의혹을 제기하는 건

 

무슨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쓴 글과 다를바가 뭘까.

 



한 나라의 공직자를 청문하는 자리에서

 

근거가 확실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게

 

진짜 국민들의 원하는 바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이번 대선에 네거티브만 해대던 국민의당의 전략이

 

혹시 이태규 의원의 작품은 아니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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