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박지원의 허위사실 유포.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 800평 집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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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al Issue

[팩트체크] 박지원의 허위사실 유포.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 800평 집이 있다고?

by Crim 2017. 4. 17.

요즘 돈을 내고 싶어서 근질근질 거리는 듯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또 허위사실을 유포했네.

 

문재인 후보에게 부산 기장에 있는 800평의 집 내역을 공개하라고

 

공개적인 유세현장에서 떠벌렸다고 한다.

 

오. 이건 지난 트윗 삽질처럼 과태료로 끝날 일이 아닌데.

 

국회의원 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그러는지

 

계속 사실도 아닌 것을 공개적으로 말하고 다닌다.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 


②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ㆍ방송ㆍ신문ㆍ통신ㆍ잡지ㆍ벽보ㆍ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하도록 후보자,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ㆍ비속이나 형제자매에 관하여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출처: http://lawsw7.tistory.com/1247 [법무법인 법승 공식블로그]

 

 

 

위의 내역이 이번 대선후보로 등록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내역.

 

구라 아니냐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다 있으니까 가서 보면 될 일.

 

자. 어디 보자. 부산이라는 주소가 적힌 토지나 건물이...

 

한 곳 있네. 모친이 살고 계신 아파트 한 채.

 

영도구에 있는 25평짜리 아파트 말고는 신고가 안되어 있네?

 

와! 문재인 후보가 재산신고를 누락한거냐! 는 개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실언을 자주하는 목기춘씨.

 

아마도 그가 말한 부산 집 800평은 양산에 있는 집을 말한 듯.

 

 

문재인 후보의 집이라고 올라온 사진인데.

 

대문도 보면 크고 좋다. 그런데 800평으로는 안뵈지?

 

저 집이 있는 곳의 대지가 대충 517평 정도 되고

 

주차장 등을 포함한 나머지가 260평 정도니까

 

800평이라고 하는 숫자가 아예 없는 숫자는 아니지.

 

단, 정확하게 해야할 것은 대지가 800평이라는 것.

 

일단 집은 70평이 조금 넘는 수준밖에 안되는 상황.

 

아니! 어떻게 70평이나 되는 대저택에 사냐!

 

재산 형성 과정이 문제 있는 거 아니냐!

 

라고 우길 수 있는 생각없는 사람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

 

바로 토지와 주택 건물의 가액.

 

토지 800평의 총 가액이 3억 1200만원이다.

 

부속건물을 합친 양산 주택의 가액은 3억 1천만원 정도고.

 

이게 무슨 대저택이고 아방궁이냐고.

 

애초에 있던 미술관을 사서 리모델링 해서 살고 있는데.

 

이거 보고 대저택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은 진짜 양심도 없는거지.

 

 

전에는 이 건물 처마가지고 별 그지같은 소리를 하더니만

 

이제는 있지도 않은 부산 800평 집을 운운하고 있네.

 

뭐 반응은 뻔하지. 아. 양산이랑 부산이랑 헷갈렸다.

 

단순한 말 실수였다고 트윗으로만 찍 싸고 말겠지.

 

문제는 이 발언을 한 곳이 광주였다는 것.

 

케케묵은 지역감정을 이용하기 위해서 이렇게

 

말실수를 가장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 아니겠나.

 

박지원 본인은 서울에 10억이 넘는 아파트가 있는 것으로

 

2011년에 재산 신고 했던데. 워..10억이라니..

 

문재인 후보 양산 땅이랑 주택을 구입하고도 4억이 남는 재벌아니냐?

 

되지도 않는 재산가지고 태클을 걸고 있어.

 

그쪽으로 제대로 파고 들면 상당히 곤란해 지는 건

 

문재인 후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일 것 같은데 말이지.

 

어쨌든 선관위에서 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나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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