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박병호 첫 시범경기 멀티히트 기록. 상대 투수는 누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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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박병호 첫 시범경기 멀티히트 기록. 상대 투수는 누구였나?

by Crim 2017. 2. 25.

 

2016 시즌 손목부상 등이 겹쳐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던 박병호.

 

2017시즌 첫 시범경기에 출전해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은 모두 빠른 공을 상대로 때려냈다는 것.

 

93마일의 공이었지만 시즌 초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단 희망적인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렇다면 상대 투수가 수준이 낮았던 것은 아닐까?

 

박병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투수는

 

투수 오스틴 프루잇(Austin Pruitt).

 

오스틴 프루잇은 2013년에 전체 278순위로 탬파에 지명된 투수로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

 

하지만 꾸준히 상위레벨로 승급하고 있는 유망주.

 

작년에는 트리플A에서 28경기에 선발로 출전,

 

8승 11패 ERA 3.76 / 162.2 이닝 149 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탯상으로는 올 시즌 쯤에는 메이저 데뷔가 가능할 수도.

 

 

우측 펜스를 통타하는 2루타를 허용한 투수는

 

제이콥 파리아(Jacob Faria).

 

2011년 전체 330순위로 지명된 선수.

 

역시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트리플A로 처음 승격되어

 

13경기 선발 출전, 4승 4패 ERA 3.72를 기록했다.

 

아직 제구력은 불안하지만 공의 구위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

 

 

오늘의 안타가 메이저 주전급 투수에게서 뺏어낸 것은 아니지만

 

시작이 좋으니 뭔가 기대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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