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집회 참가자 알바비.박사모 반응은? 돈받고 하는 관제 데모가 밝혀졌다.
JTBC 단독보도로 친박집회 참가자들이
알바비를 받고 집회에 참가했음이 밝혀졌다.
이미 관제 데모와 관련된 보도가 나온 상황이고
그 중심에 김기춘과 조윤선이 있음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액수와 모집방법이 확실히 보도된 것은 처음.
뭐 이런 의혹이 있기 전부터
어찌하여 친정부 보수 단체 집회에는
나이 많으신 사람들이 대부분을 이루는지 궁금했는데
단돈 2만원도 궁했던 노인들을 데려다가
그딴 짓을 시켰던 것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날씨가 추워지면 6만원이라는 것?
사진에 찍힐 정도로 전면에 나설 인원은
깔끔하게 목욕을 하고 나오면 5만원을 줬단다.
노숙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서도.
목욕비까지 챙겨주는 청와대의 마음씀씀이에 감동.
어쨌든 중요한 건 친박단체 관계자의 말처럼
집회 참가자들의 대부분이 이놈의 돈 때문에 나온다는 것.
오리지날 박사모도 거의 없고 그냥 알바들의 모임.
어찌하여 우리 노인들이 2만원에 양심을 팔아먹게 되었는가.
10년간 정부에서 노인복지를 그지깽깽이같이 해놓으니까
단돈 2만원이 아쉬워 저러고 있는 것 아니겠냐 이거다.
이 보도에 발끈한 그분들은 JTBC와 손석희를 고소하겠다고.
거기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소송비용을 모금한단다.
이것이 진짜 사실이 아니라면 법원가서 시시비비를 가려야 맞는 일.
꼭 중간에 고소 취하하지 말기를 바랄 뿐.
아. 혹시 진짜 집회참가자들은 따로 일당을 안받았을 수도.
아니면 보도에 나온 금액을 안줬을 수도 있겠다.
왜? 위에서 삥땅을 치고도 남을 사람들이라서.
이런 경우에는 보도가 틀렸다고 봐야하려나....
소송비용도 혹시 중간에......?
어쨌든 JTBC도 박사모도
진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법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꼭 끝까지 입장변치말길.
아. 쫄리면 뒈지시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