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Sports Issue

2017년 KIA 타이거즈가 우승할 수 있을까? 굳이 최형우를....?

Crim 2016. 11. 21. 02:10

 

내년은 김기태 감독의 계약 마지막 시즌.

 

2015/2016 시즌은 리빌딩에 중점을 둔 시즌.

 

다가오는 2017시즌은 높은 성적을 노릴 시즌.

 

그렇다면 그 성적을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

 

먼저 FA인 양현종을 잡아야 한다는 것.

 

 

우승을 위해 제일 중요한 건 선발진.

 

최소 3선발까지는 믿을만 해야 하는데

 

양현종 - 헥터 - 외국인선수 정도는 확보해야 한다는 것.

 

윤석민의 부활까지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불확실한 거니까 제외하고.

 

양현종이 잔류를 선언하고 4년 100억을 부른다 해도

 

어쨌든 잡아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거기에 지크보다 나은 외국인 투수까지 스카웃한다면

 

일단 선발진은 두산에는 비할 수 없다하더라도

 

충분히 좋은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양현종을 놓친다면? 내년부터 암울해지는 거고.

 

 

다음은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의 교체.

 

한국 무대에 적응된 평균 정도의 외국인 타자라는 장점.

 

하지만 10억이 넘는 연봉의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한 만큼의 장타력이나 수비력은 없다는 게 단점.

 

소위 '필송논쟁'까지 있을 정도로 뜨거운 감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교체가 맞지 않나 싶다.

 

물론 교체해서 필보다 나은 선수가 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내년은 승부수를 띄워봐야 하는 시즌이니까.

 

 

내부 FA였던 나지완을 4년 40억에 계약을 한 상태.

 

나지완이나 구단이나 팬이나 다들 만족할 만한 계약.

 

올해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는 김주찬을

 

다시 볼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에

 

수비가 많이 부족하지만 나지완을 앉혀 둔 건

 

어쨌든 라인업의 뎁스를 위해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사실 나지완을 원하는 팀도 많지 않았을 것)

 

 

가끔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지피셜을 보면

 

최형우를 기아에서 영입을 한다고 하는데

 

이전의 최형우의 발언을 보면 4년 100억 이상을 부를 것 같은 분위기.

 

메이저리그나 일본에 진출한다는 건

 

몸값 부풀리기로 보는 견해가 많고

 

국내에 잔류할 가능성이 큰 것 같은데

 

저 금액을 주고 데려갈 만한 구단은

 

기아가 제일 유력한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굳이. 기아에서 저 돈을 투자해서

 

최형우를 잡을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

 

차라리 수준이 높은 외국인 선수에 투자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데려오면 좋겠지만서도 굳이. 라는 의문이 드는 건 사실.

 

나지완을 잡는 걸 보면 기아 측에서도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가.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건 여러 가지 요인이 있는데

 

제일 큰 건 선수들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일단 양현종을 잡아야 하는 것이 0순위.

 

준수한 외국인 선수 영입이 그 다음.

 

최형우의 영입은 필수불가결 요소로 보기엔 조금.

 

FA 시장은 이제 시작이니까

 

설레발 떨지 않고 일단 지켜보는 것이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