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의 최종 우승이 마동으로 결정되었다.
파이널 매치에서 마동은 현경렬, 정인직, 이병관이
높동은 엠제이 킴, 파로, 권아솔이 대표로 나왔는데.
결국 브레인 대표가 없었던 높동이 지고 말았다고 보면 되겠다.
소사이어티 게임의 최대 반전남은 바로 현경렬.
처음에는 희미한 색으로 살아남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실력 발휘를 하더니
결국 최종 우승에 까지 이른 멤버다.
브레인 부문에서 라이벌이었던(?) 이해성보다는
확실히 뛰어난 모습이었기에
혹시라도 최종 멤버가 되지 않았더라면
시청자들의 분노아닌 분노를 샀을텐데
다행히 파이널에 나가서 소소한 정의구현의 느낌을 받기도 했다.
여성 참가자 중에서는 역시 엠제이 킴이 대단했다.
뛰어난 피지컬과 의외의 브레인을 가진 그녀는
비록 현경렬에 밀려 패배하고 말았지만
경쟁이 있던 14일 내내 멋진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는 격투기 쪽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지 궁금.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소식 들려주면 좋을 듯.
흥미로운 미션들도 많았고
사람들 사이의 정치질(!)도 재미있었지만
역시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는데
먼저 여성 참가자들의 역할이 미미했다는 점.
엠제이 킴을 제외하고는 일단 피지컬에서
팀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여성 참가자들은
일단 탈락의 대상에 먼저 고려될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
나머지 감각, 브레인 분야에서 살아남았으면 되는 거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것도 딱히 경쟁력이 많다고 보기엔 힘들고.
공던지기 같은 게 감각으로 보기엔 조금 그렇지 않나 싶다.
다음 시즌이 있다면 여성 참가자들에게도 조금은
유리한 분야를 새로 만드는 건 어떨까 싶다.
아름다운 여성 참가자들을 오래오래 보고 싶단 말이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참가자들의 풀이 좁았다는 점.
촬영 시기로 인해서 학생들이 많았던 점도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이 모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일단 TV에 나오기 때문에 겉모습이 좋아야 한다는 건 이해가 되지만)
뭐 제작진도 알고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시청률이 기대에 못미쳐서 화제성은 떨어졌지만
더 지니어스와 비교해 볼 때는
좀 더 우리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아 좋았다.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시즌2로 돌아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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