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얼마전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현장에 방문을 했다.
악화된 여론을 의식해서 수행인원을 최소화하고
방문을 했다고 하는데.
15분 정도 머무르다 간 건 좀 너무하지 않나싶다.
아직 그 후 행보에 대한 기사가 없어서
섣불리 뭐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정상적인 경로는 재난본부에 가서 토의하는 것일텐데.
과연 어떻게 행동하고 있을지가 궁금하다.
혹시 근처의 박정희 생가나 공원에 간 건 아니겠지.
허나 이런 반응을 보아하니 그냥 간 게 맞나보다.
혹시라도 열렬한 환영을 해주는 모습을 기대했을까
그럼 아직도 민심은 나를 원해! 라는 그림을 그렸을텐데
이제 대구 민심도 그녀를 떠나버린 것 같구만.
권영진 대구 시장은 어제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에게
"전통시장 구조개선 예산 100억 통과 힘써 달라” 요청을 했다.
자기 당 대표왔을 때는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고.
어쨌든 오늘의 박근혜 서문시장 방문은
그녀가 원하는 결과를 얻긴 힘들 것 같다.
뭘 기대하는 것 자체가 바보같은 일이지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