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한 수목드라마 3파전.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일단 선두로 치고 나가는 건
푸른 바다의 전설 시체스
SBS의 <푸른 바다의 전설>.
푸른 바다의 전설 촬영지 배경
엄청난 제작비와 전지현 이민호라는 주연의 무게가
다른 드라마를 압도한다.
2회 시청률도 15.1%(닐슨코리아) / 16.2(TNMS)로
다른 두 드라마의 시청률을 합한 것 보다 높다.
하지만 시청률 상승을 위해서는
박지은 작가의 분투가 필요한 실정.
2회까지의 반응은 전지현과 이민호 얼굴 덕택이라는 것.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스토리 전개가
넘사벽 외모의 두 배우로 인해 그나마 커버되고 있는 중이라는 것.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만나서
1위를 하고 있는 것이지
실제적으로는 속 빈 강정에 불과하다는 게 중론이다.
과연 3회부터는 바뀔 수 있으려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은
KBS의 <오 마이 금비>.
각각 6.5%(닐슨코리아)/5.6%(TNMS)를 기록했다.
아동치매에 걸린 아이와 사기꾼 아버지의 휴먼 힐링 드라마.
이것만 봐도 예상되는 스토리지만
또 뻔하지만 보게 되는 그런 이야기.
특히 금비 역을 맡은 아역배우 허정은 양의 연기가
매우 탁월하고 집중도가 높은지라
푸른바다의 전설의 유치함에 정이 떨어진 시청자들이
오 마이 금비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허정은을 받쳐줄 오지호의 연기가 얼마나 공감을 이끌어 내느냐가
이 작품의 시청률 상승 및 관심도 증가를 가져올 키 포인트.
현재까지는 예상되는 스토리로 진행중.
마지막 3위를 기록중인
MBC <역도요정 김복주>의 시청률은
3.3%(닐슨코리아)/5.0%(TNMS).
이성경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볼 수 있는 작품.
김복주 역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하지만 너무나 청춘드라마스럽기에
이왕 러브스토리를 볼 거면 푸른 바다의 전설을
선택한 시청자가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일단 배우들의 파워도 밀리기도 하고.
본방사수를 해야 반영되는 시청률은 낮을 지라도
다른 매체를 이용해서 시청률을 측정한다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 시청률이 나올 것 같긴 하다.
쇼핑왕 루이의 역주행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푸른 바다의 전설이 계속해서 헛발질을 한다면
7%대 까지는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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