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사과가
25일 오후 4시에 있었다.
아. 녹화한 걸 틀어줬다.
생방으로 사과하면 질문받아야 하니까.
현재 핵심인물인 최순실 일가는
독일에 출국한 상태로 알려졌고.
독일에서 최순실 소유의 페이퍼컴퍼니를
정리하고 있다는 기사도 뜨고 있는 상태.
이거 아니다 싶으니 어디론가 사라지려고 하고 있다.
조선일보의 2004년 기사에도 나왔듯
그때부터 이미 박근혜 대통령의 뒤에서
모든 것을 안배하고 조정하는 위치에 있었던 게
바로 최순실을 포함한 소위 '팔선녀' 들이 아닌가 싶다.
전임 이명박 대통령과 다르게
이상하게 많이 허술하다 싶었는데
이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백 번은 봐야 그 숨은 뜻을 알 수 있었던
난해한 연설문의 이유를 이제는 알 수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과오는 언젠가는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대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더 나은 사람인 것 같다.
아. 상대적으로.
절대적으로 보면 벌 받을 사람인 건 변함없다.
천 번 만 번 양보해서
연설문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국가 기밀, 특히 안보와 관련된 사실마저
일개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알려줬다는 사실은 정말 용서할 수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과 연이 닿은 후
그 오랜 시간을 자신의 의지가 아닌
다른 사람의 뜻대로 살아온 것 처럼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안쓰럽기 까지 하다.
앞으로 제일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아닐까 싶다.
이 전 대통령이 어떤 액션을 취하느냐가
앞으로의 정국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탄핵소추?
현실화되기는 어렵고 현실화 되더라도 그 이후가 중요한 것.
앞으로 전개될 일들은 거의가 이명박의 뜻이 반영된
그런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생존왕 이명박의 '꼼수'를
잘 파악해서 대처하는 야당과 국민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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