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을 입은 채 거리를 뛰어다니는
윤아의 모습으로 인상을 남긴 더케이투.
추노의 감독인 곽정환 PD가 맡은
액션 어드벤쳐 드라마인지라
시작 전부터 관심이 가던 드라마.
잘생겼지만 이전까지는
미소년의 느낌을 많이 줬던 지창욱이
남자주인공 김제하(K2) 역을 맡았다.
소개된 것 같이 한국형 본 시리즈...까지는
아닐지라도 준수한 액션씬을 보여줬던 첫 회.
운동을 통해 다져진 지창욱의 근육도
과하지 않고 보기 좋았다.
액션 부분은 잘 소화해 냈으니
앞으로 두 윤아 사이에서 보일
지창욱의 감정 연기가 어떤지에 따라
이 드라마가 더욱 완성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뭐 장혁 만큼의 연기는 아닐지라도
지창욱이 연기 못하는 배우는 아니니까.
사실 이 드라마의 키를 쥐고 있는 건
윤아의 연기가 아닐까 싶다.
이전 작품들에서 딱히 좋은 평을 받지 못했었으니.
하지만 첫 회에서의 윤아 모습은
그동안의 경험이 헛된 것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외모만 보이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
이 작품을 통해 연기도 인정받는 배우가 될 수도 있겠다
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다.
아. 중간에 장세준의 이 씬은!
감사합니다.
드라마 시작 전 송윤아의 캐스팅에
말이 좀 많았는데.
사생활 문제니까 딱히 거론하고 싶지는 않고.
어쨌든 송윤아의 연기는
정말 명불허전이었다.
겉으로는 현모양처의 모습이지만
하지만 실제로는 무섭고 비정한 최유진의 모습을
연기하는 송윤아의 모습은 정말 최고.
남편인 장세준은 허수아비일뿐
실질적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라니!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김제하가 나타나고
남편의 딸인 고안나와 삼각관계를 이루다니!
뭐 유치해! 라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로 충분히 커버될 내용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송윤아는 그 이상의 것을 해낼 배우이고.
일단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윤아 지창욱 더케이투 줄거리 더케이투 출연 더케이투 인물관계도 더케이투 인물소개
충분했던 시작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더케이투1화 내용
그리고 앞으로 전개될 고안나의 비밀 관련 내용이라던지
최유진-김제하-고안나의 삼각관계 라던지
등등의 내용을 곽정환 PD가 잘 풀어나가 줄 것이라 믿기에
이전 작인 <시그널>, <굿 와이프>에 밀리지 않는
명작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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