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작가의 또 하나의 수작 <디어 마이 프렌즈>가 종영했다.
같은 고향 출신의 '꼰대'들의 인생을
장난희 여사의 딸 박완의 눈으로 보고 말하는 이야기.
16부 내내 그네들의 삶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메시지를 전한 드라마.
노희경 작가 특유의 섬세함도 좋았고
역시 어벤저스급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도 좋았다.
그리고 사소할 수도 있는 장면 하나하나가
모두 의미를 지니고 있었던 드라마.
위 장면들도 연하에게 마음을 여는 난희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
극을 이끌어 가는 모든 배우들의 눈빛 하나 대사 하나
너무나 좋았던 드라마.
나이가 먹어가면서 느끼는 아픔들을
이미 겪어봤던 꼰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 해준 드라마
특히 광수가 맡은 민호라는 역할에
디마프 종영 디어마이프렌즈 조인성 고현정
많은 감정이입이 되었던.
고두심 주현 김혜자 나문희 김영옥 윤여정 박원숙 신구
어머니에 대한 사랑.
나도 저렇게 했어야하는데 하는 후회.
앞으로 저렇게 해야지 하는 다짐.
웃긴 배우인줄 알았던 광수의 진실된 연기가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던 드라마.
8주 동안 감사한 마음으로 시청했던 드라마.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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