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일드]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掟上今日子の備忘録) - 하루면 기억이 리셋되는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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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Drama

[추천 일드]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掟上今日子の備忘録) - 하루면 기억이 리셋되는 탐정

by Crim 2016. 6. 30.

방송 : NTV / 방영 : 2015. 10. 10 ~ 2015. 12. 12 (10부작)

 

출연 : 아라가키 유이, 오카다 마사키, 오이카와 마츠히로, 우치다 리오


니시오 이신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 현재는 만화로도 연재중이라고. 라이트노벨 -> 드라마 -> 만화의 순.


이 드라마를 보게 된 건. 아라가키 유이가 나왔기 때문. 그것말고는 이유가 없었다.

 

. 이 드라마는 아마도 아라가키 유이의 흑역사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평이..

 

실제로 일본에서 방영당시 시청률이 한 자리수까지 떨어진 적이 2번이나 있었기 때문에!

(피겨와 야구에 밀린 그런 드라마다.)



주인공 쿄코는 탐정. 하지만 좀 특이한 것이 있는데.

 

바로 기억이 하루가 지나면 리셋된다는 것. 정확히 말하면 잠들었다 깨면 리셋된다는 것이다.

 

모든 기억을 잃으면 안되니까 몸 곳곳에 메모를 남기는 습관이 생겨버린.

 

그래서 모든 사건 해결은 하루안에 마무리시켜야 하는 고충아닌 고충을 가지고 있는 탐정되시겠다.

 

이런 점을 악용한 범인들이 수면제를 먹이기도 하지만 어쨌든 맡은 사건은 잘 해결해 나간다. 올 클리어!


이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은 오카다 마사키가 맡은 카쿠시다테 야쿠스케.

 

야쿠스케라는 이름이 한자로 쓰면 厄介. 액운을 의미하는 厄자가 떡하니 들어가 있다.

 

사람은 이름따라 가는 법. 인생이 상당히 고달프다.

 

항상 어떠한 사건에 말려들어 의심받는 탓에 직장을 전전하고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탐정을 고용할 때가 많다. 번 돈을 모두 탐정 고용비에다 쓰는 듯.

 

하지만 이런 그의 운명 덕택에 쿄코를 만나게 됐으니 뭐 나쁘지만은 않은듯.

 

응? 근데 이 두사람. 뭔가 익숙하다.



바로 <리갈하이2> 에서도 같이 연기를 했었던! 지금 헤어스타일이 더 잘 어울리는구만.

 

리갈하이2 에서는 실패했던 썸이 과연 이번 작품에서는 성공할라나 안할라나! !

 

물론 오카다 마사키가 배역에 어울리기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유이의 키에 맞는 남자배우가 드물어서 또 매칭된 느낌도 있고.


언제나 그렇듯 유이는 예쁜 하이힐 따위는 엄두도 못낸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렇고.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을 정도니.


단화. 단화. 단화...롱스커트 롱스커트 롱스커트! 통바지 통바지 통바지!

 

난 하이힐을 신고 예쁘게 차려입은 유이도 보고 싶단 말이지.. 에잇.



어쨌든 모든 사건은 잘 해결되고. 그냥그냥 한 회 한 회 흘러가다가.

 

시리즈 말미에 등장하는 잘생겼지만 뭔가 꺼림칙한 이 남자.

 

이 남자로 인해 쿄코의 비밀이 밝혀지는 것인가!!



스포하면 안되니 여기까지. 대신 이 짤을 보여드림.

 

보통의 커플이라면 키스하고 뭐 그러면 잘 되겠지만.

 

쿄코는 잠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버리니. 과연 이 둘은 또 어떻게 되려나.


사실 큰 재미는 없고, 가벼운 추리물이라 번뜩이는 서스펜스 같은 것도 없고.

 

시청률이 높지 않았던 이유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은 드라마지만!


선남선녀의 얼굴을 계속 볼 수 있어 눈이 즐겁고.

 

가벼운 샐러드 같은 느낌이라서 부담이 전혀 없는 드라마라는 장점도 있으니.

 

시간이 남아서 심심하시다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시청하셔도 좋을 드라마.


마지막은 이 드라마의 엔딩곡 <No.1>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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