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TTL 소녀' 임은경 (나이/출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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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howbiz Issue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TTL 소녀' 임은경 (나이/출연작)

by Crim 2020. 2. 20.

MBC <라디오스타>에 반가운 얼굴인 배우 임은경이 출연해 화제.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미모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임은경은 1983년 7월 7일 서울 출생. 올해로 한국나이 38살인 배우.

 

1999년 SK텔레콤의 요금제인 'TTL'의 광고 모델로 데뷔를 하였다.

 

당시 광고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걸맞는 얼굴의 신인 등장이라고 난리들이었지.

 

커다란 눈과 하얀 피부 등등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나

 

광고 계약상 자신이 TTL소녀라는 것을 밝히고 다니지 못했었다고.

 

이렇게 주목받던 스타인 임은경에게는 지우고 싶은 흑역사가 있는데.

 

바로 2002년작인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그것.

 

10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었지만 영화 자체의 엄청난 허술함, 노잼 등으로 인해

 

영화는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에 훨씬 못미치는 14만 정도의 관객동원에 그쳐버렸다.

 

사실 나도 아직 이 영화를 본 적은 없다. 까려면 보고 까야되는 것이 맞지만 굳이 시간을 버리면서까지...

 

다른 사람들의 평이 거의 공통되는 것을 보면 그 평들이 틀린 것은 아닐 것 같다.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실패로 칩거에 들어가기도 했다는 임은경.

 

하지만 같은 해에 개봉했던 <품행제로>에서는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최민희' 역을 맡아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 역시 배우는 자기와 잘 맞는 역을 선택하는 법을 알아야...

 

이후 2004년 <여고생 시집가기>, <시실리 2km>, <인형사> 등의 작품에도 출연을 했지만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하고 조용히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2015년 영화 <치외법권>을 통해 10년만에 복귀를 알렸던 임은경.

 

<시실리 2km>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던 임창정과 다시 만났지만. 

 

역시 영화 자체가 빈틈이 많았던 탓에 임창정과의 열애설만 남긴 채 다시 조용히.

 

 

2017년에는 SNL과 복면가왕에 잠시 출연해 얼굴을 비추기도 했었다.

 

어쨌든 또 오랜만에 TV에 나온 임은경이니 이번에는 좋은 작품을 만나서

 

그동안 남몰래 쌓아왔던 내공을 잘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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