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회에서 나온
실소를 자아내는 한 상황.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이 김이수 후보자를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의 성향에 맞는
소위 '코드인사'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질문을 한다.
이상돈 : 님 민주당 추천아님? 맞지? 봐봐. 민주당 코드인사네.
김이수 : 아. 민주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된건 맞는데...
이상돈 : ㅋㅋㅋ 누가 추천했음? 말해보셈! 말해보셈! ㅋㅋㅋ
김이수 : ....목기ㅊ...아니 박지원이 추천한 건데?
이상돈 : 띠용! 캬! 고건 몰랐네!
시트콤도 아니고 자기당 전 대표가 추천한 사람인데
그걸 민주당으로 엮어 가려는 건 뭐야 도대체?
기본적인 체크는 해보고 나와야지 말이야.
이상돈의 논리대로면 김이수 후보자는
국민의당의 코드인사가 되어야 하는 건가?
김이수 후보자의 전체적인 성향을 보면
민주당의 의견과 다른 점이 많음을 알 수 있을텐데.
좀 청문회에 나올거면 준비좀 제대로 하고 나오면 좋겠다.
수준 까발려지는 거 안부끄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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