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이영애의 미모가 열일하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 17회가 방영되었다.
17회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9.4%.
그래도 10%대를 유지하던 시청률이
오랜만에 한 자리수로 내려갔다.
현대에서는 금강산도를 둘러싼 이야기가,
과거에서는 고려지 경연을 놓고 경쟁하는 이야기가
각자의 길을 차근차근 걷고 있는 상태.
예상가능한 반전이지만 나름 반전들도 주고 있고.
초반의 문제만 없었더라면 현재보다는
좀 더 나은 성적표를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전체적으로 안정되는 분위기지만
시청률마저 안정되어 있다는 것이
제작진 측에서는 썩 기분이 좋지 않을 것.
사전제작이 아니었다면 뭔가 더 강한 조치를 취했을 텐데
재편집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고.
괜히 중국과의 동시방영을 노리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던 것이
정작 중국 방영도 되지 않고 국내의 시청률도 놓치는
아쉬운 결과를 낳은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본방으로 보기에 좀 그렇다면
다시보기로 보기에는 나쁘지 않은 상황.
다음주에 김과장이 종영되는데
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지가 궁금하고.
김과장 후속작인 <추리의 여왕>이
권상우, 최강희 주연이라는 걸 고려해보면
뭐 1% 정도 이상의 상승은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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