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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 변희재가 태블릿 전문가라고? 법원을 우습게 보는 행위에 쓴 웃음만.

Crim 2017. 1. 11. 11:38

최순실 측 변호인이 태블릿의 감정과 관련해

 

소위 '보수논객'이라는 변희재를 증인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고 한다.

 

 

최순실 변호인 측의 자질이 다시 한 번 의심되는 상황.

 

잘 봐줘야 언론인인 변희재를,

 

태블릿 PC와 관련된 전문지식이 부족한 변희재를,

 

사건의 당사자도 아닌 변희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는 건

 

법원을 우습게 보는 행위이거나

 

아니면 고의적인 논점 흐리기를 위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그가 태블릿PC와 관련되어 조작이라고 의심하는 것들은

 

이미 검찰에서 파악하고 조사가 끝난 상황일 것인데

 

무슨 생각으로 변희재를 증인으로 신청했는지 알 수 가 없다.

 

10일에 '태블릿 PC 조작진상 규명위원회'가 발촉되었고

 

변희재는 그 위원회의 집행위원 중의 한 사람이라는데

 

언론과 여론의 포화를 맞아줄 총알받이로 쓰려했던 것일까.

 

참고로 태블릿PC 조작 진상 규명위원회의 면면을 보면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정규재 한경신문 주필, 정미홍 등이라고.

 

...구성 참 알차다 싶은 단체다.

 

 

최순실의 변호를 맡으려던 변호사들을 구하기는 힘들었을 것이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능력과는 상관없이

 

이경재 변호사 등 친박으로 분류되던 인사들이 변호를 맡았음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들이 보여준 행보는 진짜 최순실의 변호를 위한 것인지 의심될 정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원래부터 블랙유머스러웠지만

 

가면 갈 수록 쓴웃음만 짓게 하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