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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등장한 5인의 독립운동가는 누구? (이태준/장덕준/남자현/김용관/나운규)

Crim 2017. 8. 15. 16:55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72주년 경축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5명의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그 공을 기렸다.

 

더불어 2019년이 우리나라 건국 100주년임을 천명하며

 

자유한국당에서 우기고 있는

 

건국절 같은 개소리에도 일침을 가했고.

 

 

대암 이태준 선생은 '몽골의 슈바이처'로 알려진 인물.

 

경남 함안군 출신으로 안창호 선생과도 연이 있고

 

중국으로 망명해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1914년 몽골로 건너가 몽골 국왕의 주치의가 되기도 했던.

 

2001년 몽골에서 이태준 선생을 기리기 위해

 

울란바토르에 기념공원을 세울 정도로 인정받는 인물.

 

 

장덕준 선생은 최초의 순직 기자.

 

1892년 황해도 출신으로 1920년 세상을 떠났다.

 

동아일보 창립 주창자 중 한 명으로

 

1920년에 만주 간도에 종군기자로 취재차 방문했다

 

행방불명된 뒤 순직 처리된 분.

 

이런 분이 만든 동아일보가 현재는 이렇게 망가졌으니

 

하늘에서 보시면 참 답답하실 것 같네.

 



 

남자현 여사는 1872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46세가 되던 해 3.1운동이 일어나자

 

중국으로 이주해 독립군의 뒷바라지를 한 인물.

 

북만주 일대 농촌에 12개의 교회를 건립했고

 

여성계몽에도 힘써 10여 개의 여자교육회를 설립,

 

여권신장에도 기여한 분으로 알려졌다.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맡은 캐릭터의

 

모티프가 된 인물로 잘 알려진 분.

 

이런 분이 진짜 페미니스트라는 걸

 

메갈이나 워마드같은 애들은 알고 있으려나.

 

 

김용관 선생은 1897년 서울에서 출생한

 

한국 최초의 발명과학 대중화를 이끈 인물.

 

일본 유학 중 1919년 귀국을 해

 

우리나라 발명과학 대중화에 힘을 쏟다

 

조선총독부에 밉보여 투옥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오늘 언급한 독립운동가 중 가장 잘 알려진

 

영화감독 나운규.

 

1926년 영화 '아리랑'을 만든 예술가이다.

 

1902년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1919년 3.1운동 때 투옥이 되기도 했던 인물.

 

 

오늘 언급한 독립운동가들은 그동안 알려진

 

일반적인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과학, 의학, 예술 등의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분들.

 

독립운동이 비단 무장운동 뿐 아니라

 

국가 전반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임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한 언급으로 보이고.

 

모든 부분이 잘 돌아가야 진짜 나라가 된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