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TOP8 선발 결과 마은진 추가합격! 유지니, 이서진 최종 탈락.
K팝스타 시즌6의 TOP8을 가리는 결정전이 종료.
A조 1위로 뽑힌 참가자는
지난주 나름 레전드 무대를 꾸몄던 샤넌.
음. 인정합니다.
2위는 고아라와 김혜림.
언더독으로 평가받았지만
라운드 내내 유지한 실력을 그대로 보여줬던
2위로 뽑히기에 충분한 무대였으니.
좀 애매했을 수도 있는 3위는
전민주와 크리샤 츄.
이 둘이 잘했다기 보다는
유지니와 이서진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
더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어쨌든 전민주만 좀 더 회복한다면 괜찮을 것 같으니.
B조 1위는 멋진 실력을 보여줬던
김종섭과 박현진이 선정.
이 둘에게 부족한 건 '나이'가 유일한 것이 아닐까.
나이를 떠나서 절대적으로 평가할 때도
B조 5팀 가운데에서는 제일 좋긴 했으니.
어른들 흉내내는 학예회 수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상품성이 있다? 대중들이 환호한다?
아직 이런 수준까지는 아닌 느낌.
좀 더 '아이돌' 혹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실력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나이는 부족한.
고정관념이지만 참 떨치기는 힘들구만.
B조 2위는 소녀시대의 <The Boys>를 부른
김소희와 이수민에게 돌아갔다.
FM을 잘 지키는 모범생들다운 무대.
그래서인지 딱딱하기도 했던 무대.
기본 실력은 이미 잘 보여줬으니
다음 무대는 좀 더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샤넌이 드디어 보여줬듯이.
A조만큼이나 애매했던 B조의 3위는
석지수가 아닌 김윤희가 차지했다.
개인적으로는 석지수가 감정전달이 안되더라도
기술적으로 듣기에 더 편했으니 석지수가 3위를 하지 않을까 했는데
심사위원들은 김윤희를 택했다.
김윤희도 자기가 잘하는 옛날 감성 발라드를
잘 소화해내기는 했으니 뭐.
다음 무대가 좀 위험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각 조 3위에 들지 못한 4명인
유지니 이서진 마은진 석지수 중
시청자 판정단의 제일 많은 표를 획득한 참가자는
제 컨디션이었다면 B조 1위였을텐데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줬던 마은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건
마은진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의도치않았던 심사위원들의 쉴드가 아니었을까.
물론 시청자들이야 마은진의 실력을 알고 있으니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도 마은진을 찍었겠지만
그 자리의 판정단은 마은진의 2위 무대를 못봤던 상황이니까.
어쨌든 TOP8에 뽑혀서 참 다행인 참가자.
프로듀스101 때도 몸이 아파서 조기하차하더니
이번에도 건강이 발목을 잡는 건 아닌지.
TOP8의 막차를 탄 참가자는 석지수.
기본기는 충실하다고 평가받지만
아직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는 참가자.
다음 무대에서는 날아다녔기를.
결국 유지니와 이서진은 최종 탈락을.
유지니는 아직 어리니까,
그리고 박진영이 말한 것처럼
가수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 보이지도 않으니까
언니와 함께 조만간 좋은 가수로 돌아오겠지.
이서진도 부족한 점을 많이 알았으니
보완해서 좋은 가수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겠지.
다들 고생이 많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