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Drama

완벽한 아내 2회 시청률 4.9% 기록. 시청률 상승할 만한 재미가 있다.

Crim 2017. 3. 1. 14:20

 

고소영의 복귀로 관심을 모았지만

 

3%대의 처참한 첫 회 시청률을 기록했던 <완벽한 아내>가

 

2회에서는 1회와 비교해 1%가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

 

 

제일 우려가 됐던 고소영의 연기가

 

오랜만의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고

 

'불륜'이라는 통속적인 소재이지만

 

그 안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는 듯한 분위기가

 

스토리에 흥미를 가지게 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불륜녀를 아작내는 우악스러운 아주머니들은

 

너무나 전형적인 모습이여서 별로였고

 

유부녀인 고소영에게 호감을 느끼는 성준의 캐릭터는

 

딱히 공감이 되지 않았지만

 

이것들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계속 집중할 수 있는 전개.

 

 

제일 궁금한 건 조여정의 존재.

 

과연 조여정은 윤상현을 곁에 두려는 것인가.

 

아니면 고소영을 옆에 두고 싶어 이러는 것인가.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추측해보면

 

고소영을 사랑하는 조여정이

 

계획적으로 임세미를 윤상현과 바람을 피도록 하고

 

고소영 가족을 자기 집으로 들어오게 한 후

 

윤상현과의 이혼을 유도, 고소영만 남기려는 건 아닐까.

 

 

상대인 피고인과 역적이 강한 상대라 아쉽지만

 

완벽한 아내도 꽤 흥미로운 작품인 건 맞는 것 같다.

 

<쇼핑왕 루이>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많은 만큼

 

<쇼핑왕 루이>가 기록했던 역주행을 기대해봐도 되려나?